매일신문

[채널] 극심한 생리통, 자궁질환을 의심하라

KBS1 생로병사의 비밀 22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 '자궁이 보내는 적색 경고' 편이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자궁 질환.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에게서 자궁내막증과 서구형 여성 질환인 자궁내막암의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생리통은 출산의 고통과 비교될 만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생리통은 자궁내막 조직이 파고들어 자라는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 자궁선근증을 포함한 자궁내막증은 4년간 무려 50%나 증가하며 우리나라 여성들의 자궁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제작진은 평소 심한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4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진을 실시한 결과 4명 중 3명에게서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이 있음을 확인했다. 한 달에 한 번. 극심한 통증이 전해진다면 그것이 바로 자궁이 보내는 첫 번째 경고인 것이다.

극심한 생리통의 대표적인 증상인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부에 있는 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인 난소와 난관 등에 붙게 되는 질환이다. 장, 방광 등 주변 장기에 자궁내막증이 침범하는 경우 유착된 조직과 함께 해당 장기까지 함께 제거해야 해 양성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증세가 심한 악성질환이라 불리기도 한다. 30, 40대 중년 여성의 10명 중 7명에게서 발견되고 있다는 자궁내막증, 그 원인은 무엇일까?

20년 사이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자궁내막암은 최근 우리나라 부인암 중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술을 통해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거나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자궁내막암.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대표적인 증상과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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