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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오세기 씨 '글로벌기술마케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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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개척 다양한 실무경험도…산학협동 창업연결 인재양성 개설

울산대 국제학부 오세기(왼쪽) 씨가 21일 이철 울산대 총장으로부터 글로벌기술마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울산대 국제학부 오세기(왼쪽) 씨가 21일 이철 울산대 총장으로부터 글로벌기술마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기술마케터를 배출했다.

울산대 국제학부 일본어'일본학전공 오세기(27) 씨는 22일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 과정을 수료하고 외국 바이어에게 한국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는 '글로벌기술마케터'로 인증받았다.

오 씨는 JLPT(일본어능력시험) 최고 등급과 우수한 영어 회화 능력을 갖췄으며 글로벌기술마케터 양성과정을 통해 제품홍보디자인, 캐드(CAD'컴퓨터 활용 제품설계), 무역실무 등 기술무역을 위한 기본소양을 두루 갖췄다.

특히 2012년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도료박람회에서 도료첨가제를 생산하는 ㈜금정에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박람회, 부산 벡스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 다양한 박람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울산대의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과정은 대학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외국어와 마케팅 실무를 교육한다. 울산시는 해외시장개척 인력을 요구하는 기업체를 위해 박람회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기업체는 학생들에게 제품기술을 교육한다. 오 씨는 글로벌기술마케터를 바탕으로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이상도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장은 "성공적인 산학협동 해외마케팅 인력양성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업까지 연결시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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