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해상레저사업권을 두고 다른 폭력조직과 패싸움을 하려 한 혐의로 동성로파 부두목 45살 박 모 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6월 말 조직원들에게 흉기 등을 준비시킨 뒤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포항의 한 해수욕장으로 가 포항지역 폭력조직 '삼거리파'와 패싸움을 벌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일당은 '삼거리파'가 해수욕장 해상레저사업권을 빼앗긴데 불만을 품고 따지자 범행을 준비했지만 상대 조직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패싸움을 포기하고 되돌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물리적인 충돌이 없었다 하더라도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특정 장소에 모이는 것도 범죄로 보고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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