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3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새누리당에 TV 토론을 전격 제안, 새누리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여야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TV토론을 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끝내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라는 정치공약을 파기하려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이 문제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결정에 일임키로 한 것은 정개특위를 방패로 면피해보겠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이행하고 실천하라"면서 "그럴 수 없다면 정정당당히 나와라. 당 대표도 좋고 원내대표 간 맞장토론도 좋고, 아니면 4자 토론도 좋다"며 TV 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