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고 헤매던 40대 정신지체장애인이 경찰의 끈질긴 탐문수색 끝에 24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영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부산행 기차를 타기 위해 풍기역 대합실에 있던 지적장애인 김모(41'정신지체 장애 2급) 씨를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에서 영주 친척집을 방문했던 김 씨는 지난달 4일 오후 8시쯤 "쓰레기를 버리고 오겠다"고 집을 나간 뒤 다음날 오전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가족들은 5일 오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단 5천 매를 긴급 제작, 식당가와 터미널'기차역 등지에 배포하는 등 탐문수색을 벌여왔다. 결국 전단을 본 한 시민이 풍기역 대합실에서 서성이던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김 씨는 24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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