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 동구 팔공로(불로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방 안에 있던 A(17) 군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약 12시간 만에 숨졌다. 불은 작은방과 거실 등 아파트 실내 15㎡를 훼손하고 가재도구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평소 A군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과 불이 난 방안에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던 점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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