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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면역반응 조절단백질 세계 최초 규명…장재훈 영남대 약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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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38) 영남대 약학부 교수가 인체 내 항체생성 조절과정에서 면역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 교수의 연구결과는 면역학분야 세계 최고 저널로 알려져 있는 '저널 오브 익스페리멘탈 메디신'(Journal of Ex perimental Medicine) 2014년 1월호에 실렸다. 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제공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 장 교수에 따르면 면역반응 억제세포로 알려진 '조절T세포'(Regulator T cell) 내의 'TRAF3 단백질'이 항체생성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세포 중에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B세포가 있다.

B세포가 병균을 없애는 전문화된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세포인 T세포의 도움이 필요하다. T세포의 도움으로 B세포가 전문화된 항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이렇게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세포를 '조절T세포'(Regul ator T cell)라 한다.

지금까지 '조절T세포' 내에서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해 항체 생성이 억제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 교수의 이번 연구로 궁금증이 풀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백신개발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인 항체생성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미리 활성화시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것으로, 항체를 생성하는 대표적 방법이다.

장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자로서 이번 발견이 백신개발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면역억제세포의 억제 메커니즘을 계속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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