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00호 체인점 돌파 기념 '사랑의 쌀' 700포 기탁…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과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치킨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상생경영과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치킨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

1999년 1월 대구에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출발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창립초기부터 고객감동 마케팅과 체인점주 감동마케팅을 끊임없이 실천해 왔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면서, 동양 최대 규모의 ㈜하림 육계를 100% 사용하는 시스템 운용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었다.

창업주 최호식 대표의 가격파괴 마케팅과 최상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사업신념은 현재 대구 본사와 서울, 부산의 2개 사업본부, 전국 8개 지사를 둔 전국구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잘된다는'가족 리더십'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 결과 본사와 점주들과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유지 할 수 있었다. 체인본부의 마진은 줄이고 낮은 비용을 투자해 높은 효과를 거두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점주들의 이윤을 보장했다.

실례로 2003년 사료값 폭등으로 육계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당시 호식이두마리치킨 체인본부는 하림으로부터 육계를 2천700원에 공급 받았지만, 각 가맹점에는 공급받은 원가보다 더 저렴한 2천500원에 공급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마진을 포기하고 적자로 체인점에 공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적자 운영을 하면서도 점주의 마진을 지켜주기 위해 '상생경영'을 솔선수범해 보이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유난히 친인척 관계로 얽힌 가맹점주가 많다. 기존의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가지고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했기 때문으로 707개 가맹점 중 3분의 1이 넘는 240개의 점주가 친인척 간으로 구성돼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체인본부와 사업본부, 전국지사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협력업체간 상생과 협력으로 승승장구하고있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700호 체인점 돌파'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우수프랜차이즈 지정'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가맹 프랜차이즈' '한국 최고기록 등재' 등으로 치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한 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장학금 페스티벌' 은 대표적인 공헌 활동이다. 이는 학생들이 돈 때문에 공부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최호식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이 밖에도 매년 달성군과 성주군의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례적으로 쌀을 기부하고 있다. 또 대구 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피해자에게 생계비, 신변보호조치, 법률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700호점 돌파를 기념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700포(10kg들이)를 한국 프랜차이즈협회를 통해 기탁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이러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세종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향토기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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