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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럭비協 최초 여성 회장 당선…"한국 럭비 위상 높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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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경북광유 대표 21대 회장에…아버지도 럭비선수 출신 '부전녀전'

박윤경(57'사진) 경북광유㈜ 대표이사가 제21대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차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출석 대의원 11명 중 10명의 선택을 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2007년 대한럭비협회 최초의 여성 임원(부회장)으로 취임했고, 제21대 회장에 선출됨으로써 1946년 협회 창립 이후 최초의 여성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박 회장의 럭비와의 인연은 경북광유㈜ 2대 회장이며, 아버지인 고(故) 박진희 회장으로부터 시작됐다. 고 박 회장은 학창시절 럭비선수 출신으로, 경상북도 체육회 부회장(1982년), 대한럭비풋볼협회 부회장(1983년), 대한체육회 이사(1985년), 범민족 올림픽 추진 경상북도협의회 부회장(1987년) 등을 역임하여 체육계에서도 많은 족적을 남겼다.

현재 박 회장은 아버지 고 박 회장이 세운 송화럭비진흥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송화럭비진흥회는 국내 유일의 전용럭비구장을 건립했고, 25년간 대구경북 중고등학교 럭비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박 회장은 "한국 럭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뿐만 아니라 올림픽에도 진출해 대한민국 럭비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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