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재신-박선호까지 남자들의 눈물로 시청률 사로 잡았다!
황금무지개 정일우 눈물로 시청률 잡았다!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가 남자들의 눈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9일 방송된 '황금무지개' 방송분의 시청률은 18.1%(TNmS/서울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에도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일우(도영 분)과 재신(태영 분), 박선호(영원 분) 등 남자 연기자들의 진한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원(유이 분)에게 절교를 선언하고 진기(조민기 분) 편에서 정심(박원숙 분)과 백원, 태영 등 황금수산 세력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줘왔던 도영은 서서히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동안 자신의 진심을 숨기고 진기를 도와 황금수산을 차지하려는 음모에 가담했지만 사실은 남몰래 진기를 몰락시킬 계획을 세워왔던 것.
진기가 참꼬막 프로젝트와 관련해 백원을 궁지에 몰자 도영은 익명으로 백원에게 진기가 황금수산을 없애려 한다는 증거들을 제공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결국 자신의 진심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한 도영은 백원을 찾아가 "이대로 가다간 아버지처럼 될 것 같다"며 진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어린 시절 행방불명 된 후 생사조차 알지 못했던 영원은 일원의 유골을 들고 미국에서 돌아와 그리웠던 가족들과 재회하지만 아버지 한주(김상중 분)가 죽었다는 사실에 오열하고 만다.
또 천원의 유혹에 넘어가 백원에게 자신의 지분 일부를 넘긴 태영은 도영의 음모로 백원의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도영에게 따져 묻지만 자신의 비리 사실을 알고 있는 도영에게 오히려 반격을 당해 억울한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흠모하는 진기의 약점을 이용, 영혜(도지원 분)가 진기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는 극의 긴장을 더해가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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