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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확인하던 운전자,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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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6시 45분쯤 칠곡군 기산면 죽전교차로에서 칠곡경찰서 쪽으로 가던 남모(50) 씨의 프라이드 승용차가 도로에 있던 전모(20) 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 씨는 자신이 타고 있던 쏘나타 승용차와 앞에 가던 모닝 승용차와의 접촉사고 확인을 위해 도로에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남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1%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남 씨가 도로에 서 있던 전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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