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봄' 바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슴 한곳에 숨겨둔 추억 때문 아닐까?
봄은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봄바람은 언제나 어느 날 문득 '살랑' 불어오지 않던가.
봄인가? 느끼면 어느새 저만치 앞서 가 있다. 그래서 봄은 늘 아쉬움이다. 마치 우리네 인생과 똑 닮았다.
남쪽 바다의 봄은 수줍은 새색시의 모습이다.
찰랑찰랑, 사그락사그락 파도 소리도 조심스럽다.
거제도 몽돌해변에서 봄 바다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가족의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