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다렸죠? 대구시립국악단 화요상설공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달부터 월 1회…지난해 절반 이상 매진 기록

대구시립국악단(이하 국악단)은 전통음악의 보존 및 우리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총 8회에 걸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무료상설공연을 개최한다. 2014년 상설무대는 국악 실내악을 중심으로 해설이 있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첫 무대는 18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국악합주와 독주곡, 태평소와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 곡인 관악합주 '함령지곡'(집박 이현창 국악단 악장)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외국 사신을 영접하는 연회장이나 궁중의 경사스러운 날 연주하던 음악으로 상설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독주곡으로는 가야금독주 '춘설'(가야금 박민주 국악단 단원)과 피리창작곡 '보허자'(피리 김복희 국악단 수석단원), 그리고 여창가곡인 '평롱'(가곡 경덕명 국악단 단원)을 만날 수 있다. 한국무용으로는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민속무용 '태평무'와 봄 꾀꼬리를 본뜬 춤인 향악정재 '춘앵전'(안무 채한숙 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을 준비한다. 마지막은 '태평소와 사물놀이'로 북, 장구, 징, 꽹과리의 네 민속타악기에 태평소를 첨가해 한층 흥을 돋우는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국악단 상설공연은 2013년에도 총 8회 중 절반 이상의 공연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공연에서는 해설을 더욱 강화하여 관객과 대화하는 무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유경조 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41석 규모의 소극장인 비슬홀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로 꾸며 관객들이 국악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053)606-6193.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