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려 한국어 공부를 쉬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 스님)는 11일 감문농업협동조합 2층에 '감문면 한국어교실'을 개강했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통이 불편한 감문면과 어모면, 농소면, 아포읍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차량서비스를 지원하고 생활한국어를 교육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게 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판김홍(베트남) 씨는 "한국으로 이주해 온 후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했지만 아이를 낳고는 아이와 함께 이동하는 점이 불편해 공부를 쉬고 있었다"며 "가까운 곳에 한국어 교실이 생긴 만큼,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기초소양교육, 운전면허 필기시험반,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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