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귀를 위한 울림의 탱고 20일 밴드 라벤타나 콘서트

4인조 탱고 밴드 '라 벤타나'(La Ventana'창문이라는 뜻'사진)가 20일 오후 8시 2014년 공간울림 하우스콘서트 두 번째 무대를 꾸민다. '발이 아닌 귀를 위한, 춤이 아닌 울림의 탱고'를 선사한다.

'감상을 위한 음악', 즉 누에보 탱고(Nuevo Tango)를 지향하는 밴드 '라 벤타나'는 2006년 정태호(리더'아코디언), 박영기(피아노), 황정규(베이스), 정승원(드럼)이 함께 팀을 꾸렸다. 이들은 세 장의 앨범을 내놔 호평을 받았고, 2011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베르 탱고' '오블리비언' 등 귀에 익숙한 명곡에서부터 전설적인 탱고 음악가들의 주옥같은 음악을 이번 무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라 벤타나와 여러 형태로 콜라보레이션을 해왔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과 함께해 한층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간울림 이예진 기획실장은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서 봄 햇살 같은 따뜻한 정서를 '라 벤타나'의 탱고 선율을 통해 교감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일반 2만, 학생 2천원. 053)76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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