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9일 "대구시내 도시가스 보급 사각지대를 전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도시가스 보급확대 및 사각지대 해소 정책' 발표를 통해 "낙후지역 서민들의 생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 도시가스 보급률을 5년 내 95% 수준으로 높이겠다"면서 "도시가스 보급확대 재정지원 및 기금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복지차원에서 도시가스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전국 광역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광주가 94.2%로 가장 높았고, 서울(93%), 대전(92.1%), 울산(86.3%)의 순으로 높았다. 대구는 81.7%로 부산(76.2%)보다는 높았지만 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권 후보는 "도시가스 보급대상 15만 가구에 대해 2018년까지 매년 약 3만 가구씩 도시가스를 보급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5년간 총사업비 1천500억원을 투입하겠다. 민간이 270억원, 시가 30억원을 매년 투입하면 보급률 95%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도시기반시설과 동일하게 국가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내 구'군별 도시가스 보급률은 달서구(99.9%), 북구(91.7%), 수성구(91.2%)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달성군(76.2%), 남구(74.9%), 동구(72.1%), 서구(64.4%), 중구(62.6%)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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