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전통시장 "그래 뛰어보자"

국제명소로 선정 정부 지원…상인들 스스로 자생화 교육

안동의 전통시장이 새봄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국제명소화 시장으로 선정돼 각종 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 안동 구시장.
안동의 전통시장이 새봄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국제명소화 시장으로 선정돼 각종 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 안동 구시장.

안동의 전통시장이 새봄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선정된데다 상인들 스스로도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교육에 나서고 있다.

안동 용상동 공설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1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 사업' 공동마케팅지원시장으로 선정됐다. 안동 서부시장도 상인교육사업을 유치했고, 안동 구시장은 국제 명소화 시장으로 지정됐다.

마케팅지원사업은 전국 220개 시장에 24억원의 국비를 지원, 이벤트 사업과 홍보 디자인, 특화사업, 특가판매사업 등을 펴 고객확보와 매출증대를 꾀하는 것이다. 용상동 공설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서부시장의 상인대학은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상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서부시장은 지난해 시장매니저지원사업과 시장컨설팅사업에 선정, 서부시장 활성화 방안 기본계획에 대한 연구용역까지 했다.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안동 구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국제명소화시장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는 해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응모, 전통시장과 상점가 정부지원 정책과제를 따내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상인아카데미 교육, 점포 지도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고령화 현상을 방지하고 젊은 층의 유입과 전문적인 점포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 활력 시책을 펴겠다는 것이다.

김세동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정부지원과 더불어 매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유지관리와 주차장 확보,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 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