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달려! 줄을 당겨야 해! 우와! 내 연이 더 높이 난다."
바람을 탄 수백 개의 가오리연이 2일 안동탈춤공원 상공을 수놓았다. 제4회 의성세계연축제를 앞두고 초'중등부 연 높이 날리기 경북 예선전이 열린 안동탈춤공원에는 안동'예천'청송 등지의 학생 250여 명이 모여 저마다 연날리기 실력을 뽐냈다.
때 이른 더위에 학생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날 연날리기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 20명은 12, 13일 의성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진출권과 문화상품권도 받았다.
이날 안동탈춤공원에서는 제2회 전통민속연날리기 시연회도 열렸다. 강물에 들어갔다가 다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스포츠 연과 굉음을 내며 솟아오르는 소리 연,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연출하는 스포츠 카이트 레볼루션 연 등이 선보였다. 한편 의성세계연축제에는 15개국 200여 명이 참가해 세계의 다채로운 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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