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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파레트 든 구미 삼성전자…'밤실마을 벽화' 명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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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가 야은 길재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구미 도량동 속칭 밤실마을을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벽화 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벽화그리기 발대식 및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는 모습. 이창희 기자.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가 야은 길재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구미 도량동 속칭 밤실마을을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벽화 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벽화그리기 발대식 및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는 모습. 이창희 기자.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가 야은 길재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구미 도량동 속칭 밤실마을을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벽화 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전우헌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단, 최종원 구미부시장,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 스님)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은 4일 구미 밤실마을에서 벽화그리기 발대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미술작가들이 그린 밑그림에 덧칠하는 방식으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폈다.

삼성전자는 고려 말 충신이며 대학자인 야은 길재 선생(1353~1419)의 학문적 업적과 가르침이 서린 이 마을을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벽화마을로 꾸미는 한편, 마을 환경을 새롭게 정비하자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기획했다.

임직원들과 구미시, 주민들이 힘을 합쳐 밤실 벽화마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삼성전자는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 5천만원을 후원했다.

벽화그리기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주민 등 모두 1천2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주 3회 정도 벽화를 그려 10월 말 완성할 예정이다. 벽화는 도산초등학교에서 마을 골목길까지 1㎞ 정도 구간에 그려진다.

삼성전자는 벽화그리기를 위해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벽화의 주제는 '길재 선생의 업적' ' 배움의 정신을 나눔으로' '도량동 주민들의 삶과 모습' 등이다.

벽화그리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블로그(http://samsungsmartcity.com)를 통해 자원봉사를 신청, 참여할 수 있다.

전우헌 공장장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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