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일 새누리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7일 "강대식 예비후보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예정돼 있던 'MBC 동구청장 경선 토론회'가 무산됐다"며 "공직자 도덕성, 공약 등에 관한 공개 토론장을 지면으로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첫 번째 공개 질의로 '공직자 도덕성'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강 후보가 동구의회 의장 시절 음주 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안다"며 "당시 본인이 아닌 동구청 고위 공직자가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면 의장으로서 어떻게 행동을 했을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 수치가 혈중알코올 0.207%였는데 이는 지난해 음주 단속 건수 기준 상위 4%인 만취상태에 해당한다. 이는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도덕심에 의심이 가는 행위"라며 "강대식 후보는 자신의 도덕관에 대한 기준을 무엇으로 삼고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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