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 제7대 임원 선거에서 김도형(사진) 후보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최은식, 사무총장 황기택)으로 당선됐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영현)는 "16일 치러진 제7대 임원 선거 결과 김도형 후보가 전체 유권자 중 1천102명의 득표로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의 89%(2천34명)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56.5%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노동조합 창립 후 처음으로 3개 팀이 출마해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는데, 김 당선자는 시 본청뿐만 아니라 원·본부·사업소까지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도형(시설 7급) 당선자는 1993년 대구시 지방공무원 토목 9급으로 임용돼 남구청 건설과, 종합건설본부, 지하철건설본부 등을 거쳤고, 2002년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창립 때 초대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김도형 위원장 당선자는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고, 반듯하고 당당한 노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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