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조나탄 결승골…강원 원정 첫승

2연패 탈출 후 2연승 '3승2패'…4위로 껑충

1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강원FC의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경기를 원정 응원한 대구FC 팬들이 경기 후 선수들의 인사를 받고 있다. 대구FC 서포터스 제공
19일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강원FC의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경기를 원정 응원한 대구FC 팬들이 경기 후 선수들의 인사를 받고 있다. 대구FC 서포터스 제공

대구FC가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대구FC는 19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에 터진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2009년부터 역대 강원 원정에서 3무4패를 기록한 후 8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대구는 앞선 경기까지 4승7무4패로 호각세를 보인 강원과의 역대 통산 전적에서도 앞서게 됐다.

또 대구는 지난해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2연패 탈출 후 2연승을 거둔 대구는 3승2패(승점 9)를 기록,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구는 이달 26일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2위 FC안양을 상대로 3연승과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이날 대구는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을 홈팀 강원에 내줬다. 슈팅 수는 강원과 나란히 12개를 기록했으나 공 점유율에서 47대53%로 강원에 밀렸다.

후반 중반까지 강원의 공세를 실점 없이 버틴 대구는 후반 34분 조나탄의 한 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나탄은 골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닮아 팬들의 인기를 끄는 조나탄은 이날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대구의 베테랑 공격수 노병준은 이날 후반 15분 처음으로 교체 투입됐다. 노병준은 지난달 대구 유니폼을 입었으나 훈련 중 부상으로 그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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