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전 포스텍 교수'산업경영공학과)이 27년간 정든 학교를 떠나며 후학들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정 이사장은 1987년 포스텍으로 부임한 이후 인간공학분야와 관련된 논문을 100여 편 이상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성과를 이어간 '부지런한 학자'로 이름이 높다. 정 교수는 올해 1월 맡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직 수행을 위해 학교를 떠나게 됐다.
포스텍은 발전기금을 '정민근연구실 기금'으로 정하고, 산업경영공학 분야의 학문발전을 위해 쓸 계획이다. 포스텍은 정 이사장의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18일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정 교수는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연구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후학들을 위한 마음에 제자 50명이 동참, 1억원이라는 큰 돈을 만들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포스텍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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