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환을 간절히 염원하는 가운데 경북 도내 지자체 및 대다수 기관'단체들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예정된 각종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예천군'예천유등문화제추진위원회는 25일 열릴 예정이던 '제2회 예천유등문화제'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추모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3일과 24일 도산서원에서 열릴 계획이던 '2014 도산별과 기념행사'도 무기 연기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 안동호 보조호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31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일단 30일로 미뤄졌다.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개회식을 없애고 경기만 진행하기로 했다.
안동시'안동문화원은 26일로 계획된 '제13회 여성민속 한마당' 행사를 취소했다. 같은 날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기원 제2회 전국 어린이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27일 '2014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는 취소됐다.
27일로 예정된 제14회 통일기원 포항 해변마라톤 대회와 '문경전통찻사발축제'(30일~다음 달 6일)도 무기한 미뤄졌다. 성주군'성주생명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2014 성주생명문화축제'(5월 2~5일)를 취소했다. 영주시는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5월 2~6일)를 무기 연기했고, 청송군 축제추진위원회도 제29회 주왕산수달래축제(5월 3, 4일)를 취소했다.
한편 해인사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 21일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적광전에서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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