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2일 '제1회 생명존중운동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생명존중에 관한 과제를 협의했다.
생명존중운동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종교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여성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확산 계획의 수립과 자살예방대책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용덕 경산시보건소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산시가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2012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이는 1만4천160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38.7명으로 37분마다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특히 경산시의 10만 명당 자살률은 35.3명으로 전국 평균 28.1명보다 크게 높아 자살예방대책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대학생 및 노인돌보미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과 자살예방협의체 구성, 자살고위험군 관리 강화,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각종 캠페인 등 다양한 생명존중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용덕 경산시보건소장은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산시가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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