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전망대] 저평가 경기민감주 주목

최근 국내외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특히 거품론에 휩싸였던 성장기대주들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적어도 시장 급락을 예고했던 비관론은 당분간 목소리를 내지 못할 공산이 크다.

국내 또한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기대치보다는 높은 기업실적이 발표되고 있다. 이는 곧 연초부터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실적리스크가 이제는 시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다는 뜻이다.

경험상 미국경기를 10개월 후행하는 국내 경기도 이제는 기지개를 펼 가능성이 높다. 동트기전이 제일 어둡다고 했던가? 아마도 현재시점은 가장 어두운 시간은 지난 듯하다. 결국은 시장 사이클은 경기사이클과 그 궤를 같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지금이라도 경기 민감주들을 저가에 매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근래 나스닥 거품론의 중심이 있었던 헬스케어, IT 등의 종목도 반등가능성이 커 보여 국내 연관 종목 중 실적성장을 보여 주는 종목을 찾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강지훈 동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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