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누리 대구시장 후보에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선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선거인단 득표 여론조사…투표율은 38%

2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자에 선출된 권영진 후보가 두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자에 선출된 권영진 후보가 두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례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9일 현역 국회의원 2명을 제치고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당선됐다.

권 후보는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전체의 8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선거인단(총 9천889명, 투표 참여 3천773명, 무효 3표) 투표에서 1천215표(32.22%), 전체의 2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지지율 21.55%(203표)를 확보해 이재만'서상기'조원진 경선후보(득표율 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친 최종 득표수는 권 후보 1천418표, 이 후보 1천185표, 서 후보 1천182표, 조 후보 928표로 집계됐다.

이번 경선전은 변화와 혁신을 주창한 권 후보에 대한 쏠림현상이 당심(당원 및 대의원 표심)으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기존 정치권, 특히 국회의원들에 대한 당원들의 식상함이 표심으로 작용한 데다 당 지도부의 복심이나 국회의원들의 특정후보 지원 '오더'가 거의 먹혀들지 않았다는 점이 경선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는 안정을 상징하는 현역 대 혁신과 변화를 주창한 반란의 세대결에서 대구시민과 새누리당 당원들이 결국 변화와 혁신의 후보를 선택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경선 투표율은 지난 2006년 대구시장 경선 투표율 21.4%보다 높은 38.15%였으나, 이날 오전부터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평일인 탓에 당초 예상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