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출시 후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주사과'나주배 혼합과일 선물세트인 '홍동백서'가 올해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는 최근 대전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홍동백서 사업계획 설정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대도시 화합 특판행사와 홈쇼핑 공동판매, 유통업체 관계자 초청 팸투어, 광고'홍보계획 등 공동사업 추진 방향 등을 설정했다.
영주'나주시는 이 자리에서 사과와 배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역특산품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독특한 마케팅 기법을 펼치고 있는 영주사과'나주배 혼합 과일세트 브랜드인 '홍동백서'와 '예사랑' '하나로'는 출시 이후 과일 판매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와 지난해 판매량이 596t에 42억원에 이르렀다.
올해 설 명절에도 419t에 26억원의 매출을 기록, 연말까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두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홍동백서(紅東白西)는 명절 차례상을 차릴 때 붉은 과실(사과)은 동쪽, 흰 과실(배)은 서쪽에 차린다는 점과 동과 서로 나뉜 영'호남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된 이후 두 지자체가 펼치고 있는 공동 마케팅이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영'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교류와 화합을 통해 서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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