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도심재생사업 공모 선정…3개 지역 200억 투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토부 전국 7개 지자체 뽑아

국토교통부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에 영주시가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주가 확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에 영주시가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주가 확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주 시가지 도심 지도가 확 바뀌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영주시가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중 86개 지역이 공모사업을 신청,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영주시가 전국 6개 지자체와 함께 근린 재생형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향후 후생시장 등 3개 지역에 4년간 2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의 도시재생사업비를 투입한다.

석웅수 영주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영주시는 2009년 도시재생통합마스터플랜을 통해 관사골과 신사골, 향교골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고 삼각지 마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 때문에 영주가 도시재생의 모델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 덕분에 이번 국책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했다.

영주 도시재생사업은 영주1, 2동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구성공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후생시장의 경우 ▷근대한옥 상가 복원을 통한 역사경관 형성 ▷옛 점포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문화공간 지원을 통한 문화콘텐츠 확보 사업이 추진되며 중앙시장은 ▷청년시대를 위한 창작활동 및 창업지원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상권 활성화 ▷재생권역의 핵심거점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구성마을에서는 ▷마을작업 공간을 통한 마을기업 지원 ▷U-프로그램을 통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공동공간 프로그램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3개 권역 사업이 펼쳐진다.

시는 올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별 단위 계획 수립비 9천만원과 사업비 40억원을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사업은 박근혜정부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도시재생법을 제정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타 부처와 연관된 사업도 할 수 있게 돼 쇠퇴해 가는 지역 경제회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호 영주시 지역개발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도시재생사업 원년인 올해 도시재생사업이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