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다시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면담하고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낮 12시 10분쯤 진도 팽목항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대책본부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 50여명을 면담하고 위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실종자 가족 면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지 2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사고 다음날 가족 여러분을 만났지만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심정이실 것"이라며 "여러분의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 앞이…"고 안타까워했다.
또 박 대통령은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 봐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참담한 심정을 헤아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 다한 사람은 엄중문책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실종자 가족 면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실종자 가족 면담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 실종자 가족 면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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