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아이들의 소리로 시끌벅적한 안동병원 어린이병동에 '어린이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안동병원과 신한카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는 이달 초 안동병원 6층 어린이 병동에 '아름인(人) 도서관'을 마련,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부옥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장과 신한카드 및 병원 관계자, 환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풍선공예와 마술공연, 독서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름인(人) 도서관'은 2010년부터 신한카드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병원에서 진행한 친환경 도서관 설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도서관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간병으로 심신이 지친 부모들에게 휴식 공간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소아 병동에는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시설이 없거나 취약해 교육 및 학습 단절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낙동강이 보이는 수려한 공간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내가구와 도서를 비치했다"면서 "어린이 환자의 병동 생활에 도움을 주고, 학습공간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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