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했던 4월을 가슴에 묻고 이제는 서로 상처입은 마음을 위로해야 할 때. 대구시민회관은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대구원로음악가들과 클래식 유망주가 함께 연주하는 콘서트 '5월!'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유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마련한 무대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대구원로음악가회는 향토 음악문화 발전에 한평생을 바친 대구원로음악가들로 경북대학교 정희치 명예교수 외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은 원로음악가 테너 유충열, 메조소프라노 김희영, 바리톤 전성환, 바이올린 평태식, 작곡 임우상, 이인식, 김정길, 권태복, 정희치 등이 출연해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나는 깊이 있는 곡을 연주한다. 또 앞으로 지역의 음악 발전을 이어갈 클래식 유망주들이 무대를 이어받아 희망을 연주한다.
경북예술고등학교 금관 5중주단 피아노 듀오 신소연'김주희, 피아노 트리오에 피아노 정효진, 비올라 강석진, 클라리넷 김헌일 그리고 GEM 싱어즈가 출연할 예정이다. 대구시민회관은 당초 '5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계획됐던 이번 공연을 세월호 사고로 인해 주제와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전석 초대,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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