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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안심지역 5개 초교 학생들…안전지킴이 봉사스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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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오전 9시. 초등학생 40명이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로 모였다. 3층 교육장에 모인 아이들은 한창 장난을 칠 나이지만 제법 의젓한 티를 내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모인 아이들은 자원봉사 정신이 우수한 안일초, 율하초, 율원초, 반야월초, 동촌초교 학생들로 '자원봉사 스쿨' 발대식에 참여하러 왔다. 이들은 일정 소개와 선서식을 마친 뒤 자원봉사 교육을 한 시간 동안 받았다. 학생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진도에 간 자원봉사자들이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조용히 걸어다닌다.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 웃거나 떠들지 않는다. 음식은 낮은 자세로 권한다' 등의 자원봉사 수칙을 지키며 헌신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숙연한 분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인솔 교사들과 함께 향후 봉사활동 계획을 세웠으며, 체험활동으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재난대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근 각종 재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봉사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자원봉사 스쿨' 발대식이 끝나자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책상을 정리하고 주변을 청소했다.

글 사진 박태칠 시민기자 palgongsan72@hanmail.net

멘토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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