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형 수경시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대구 도심공원 3곳의 수경시설 수질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초여름 무더위로 분수를 찾는 시민이 늘고 있어 최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공원 3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7개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안전한 수준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조형, 벽천 1, 벽천 2, 바닥분수), 경상감영공원(조형 분수), 2'28기념중앙공원(조형, 바닥분수) 3곳에 대해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등 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이들 수경시설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가 가능하고 도심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항목별 수질 검사 결과 3곳의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2(기준 5.8~8.6), 탁도 0.12NTU(기준 4NTU 이하), 대장균 2미만/100㎖(기준 200개체 수/100㎖ 미만)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할 경우엔 원인을 규명하고 대응 조치를 하는데, 특히 대장균 기준을 초과할 땐 시설 가동을 즉각 중지하고, 소독 등 조치를 한 뒤 재검사해 수질 기준에 적합할 경우에만 시설을 재가동한다.
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구지역의 모든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수질 기준에 적합하고 위생적일 수 있도록 구'군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들도 음용 금지, 애완견 출입금지 등 이용자 준수사항을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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