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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원 비례대표 박근혜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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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이름 같아 유명세, 여성 우선공천 당원에 보답

'박근혜 당선'

김천시의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현직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박근혜(41) 후보가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당선인은 김천시의원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으로 등록해 79%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천여중'고, 효성여대 조소과, 가톨릭대 미술교육과를 수료하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박 당선인이 김천시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것은 이철우(김천)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비례대표 여성우선 공천이 계기가 됐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모두를 여성으로 채우기로 약속하고 후보자를 모집했다.

이에 따라 모두 8명의 여성이 비례대표에 입후보했고, 지난달 7일 새누리당 김천시당 경선관리위원회는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새누리당 김천시 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투표를 실시했다.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 투표에서도 현 대통령과 동일한 박 후보의 이름은 당원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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