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회관 상주단체 첫 걸음 '빅밴드 볼케이노'

20일 '마스터피스' 콘서트

대구시민회관 상주단체 빅밴드 볼케이노.
대구시민회관 상주단체 빅밴드 볼케이노.

빅밴드 오케스트라 '빅밴드 볼케이노'가 2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마스터피스'(MASTER PIECE) 콘서트를 개최한다.

빅밴드 볼케이노는 지난 2008년 계명대학교 이강일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관악 뮤지션들이 만든 빅밴드 오케스트라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구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계명아트센터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했던 빅밴드 볼케이노는, 2014년부터 대구의 대표적 음악 공연장인 대구시민회관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피스' 콘서트는 대구시민회관의 상주단체로서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이강일 교수는 "빅밴드 오케스트라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 음악적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대구시민회관의 상주단체로서 많은 대구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단순히 전문 연주단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자랑거리가 되는 연주단체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재즈의 고전 넘버인 'SING SING SING' 'WHEN I FALL IN LOVE'를 비롯해 영화 '모정' '스윙걸즈' '카우보이 비밥' OST에 실린 음악 등 익숙한 곡들을 밴드 오케스트라로 재구성해 연주한다.

또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 문준형이 게스트로 참여해 가수 김현식,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빅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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