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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못낸 대구대 총장 인준…내달 4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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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회 '정상화' 성과 없어

대구대 정상화가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새로 선임한 임시이사회가 학교 정상화의 핵심 사안으로 꼽히는 총장 인준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 임시이사회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홍덕률 총장 인준 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다음 달 4일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임시이사회는 이달 3일 이후 네 차례 회의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고, 영광학원 산하 다른 학교들의 긴급 안건은 처리했지만 유독 대구대 정상화에는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영광학원 정이사를 전원 해임하고 임시이사를 파견한 가장 큰 이유는 이사 간 갈등으로 총장 인준을 지연시킨 것"이라며 "새로 들어선 임시이사회가 총장 인준을 자꾸 미루면서 학교 구성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대 교수회와 대구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영광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대책위원회는 23일 성명서에서 "구조개혁 등 학교 현안 사업에 대비해 대학의 대응이 절실한 상황에서 총장의 부재가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학의 경쟁력 확보에는 대학 행정의 중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조속한 총장 인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영광학원 측은 25일 '이사회의 입장'이라는 자료에서 "우리 이사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구성원 모두가 인내를 가지고 이사회를 믿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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