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경환 부총리 등 8명 청문회 벽 넘을까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 접수…재보선 앞 치열한 공방 예고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이기권 고용노동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24일 접수했다.

관계법령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돼 있어 인사청문 요청서가 계류 중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까지 9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집중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여야는 곧 원내지도부 차원의 협의를 통해 청문회 일정을 잡는다.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집중적으로 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정치권은 역대 최대 규모의 7'30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 주도권 선점을 위한 여야의 치열한 청문회 결전이 예고된다고 관측했다.

최경환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장녀의 46억9천936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8명 후보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평균 재산은 20억8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은 2억8천514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2002년 대선 당시 차떼기 사건의 전달책 논란에 있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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