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판규 메트로아트센터 대표 소외이웃 무료관람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내에 위치한 대구메트로아트센터 정판규 대표는 공연 행사 때마다 한두 차례씩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료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0, 21일에는 지역의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초청해 '왕초품바2'를 무료로 관람토록 했다. 도시철도 역사에 공연장이 있기 때문에 노인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교통비가 들지 않아 편리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내년 말 대공원역 인근에 새 야구장이 들어서면 더 많은 인원이 공연장을 찾을 것이기 때문에 문화기부를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개관한 대구메트로아트센트는 연극 '광수생각'을 초연으로, 어린이 유괴 및 성폭행 예방교육 뮤지컬인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KBS 개그콘서트팀으로 구성된 '윤형빈쇼' '황해쇼' 등을 공연했다. 더불어 생태학습전 '나비와 곤충전시회', 체험전시회 '그때 그 시절, 엄마 아빠 어릴 적에', 놀이체험전 '밀가루 & 키즈랜드' 등 다양한 체험공연과 전시회를 열었다.

대구메트로아트센터는 내년부터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첨단문화복합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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