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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독일 월드컵 준결 맞대결…콜롬비아·프랑스 꺾고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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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브라질과 독일이 이변 없이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올랐다.

개최국 브라질은 5일 콜롬비아를 2대1로 따돌렸고, 독일은 이날 프랑스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9일 벨루오리존치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양 팀의 본선 맞대결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삼바 축구' 브라질은 이날 오전 5시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2대1 신승을 거뒀다. 전반 7분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망)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코너킥을 왼쪽 무릎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4분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망)가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라 2대0을 만들었다.

콜롬비아는 후반 35분 제임스 로드리게스(모나코)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앞서 후반 21분 마리오 예페스(아탈란타)가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게 아쉬웠다. 이번 대회 '최고 반짝스타'로 떠오른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6번째 골을 터뜨려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독일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준준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4강에 선착했다. 수비수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가 전반 13분 감각적인 헤딩 결승골을 작렬시켜 자신의 대회 2호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독일은 이로써 최근 월드컵 4개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반면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여러 차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걸리면서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6일에는 아르헨티나-벨기에(오전 1시'브라질리아), 네덜란드-코스타리카(오전 5시'사우바도르)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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