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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학교 찾아 점심 먹으며 음식 대화-군위교육청 '스토리가 있는 학교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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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교육지원청이 오지 학교를 찾아 스토리텔링이 있는 학교 급식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위교육지원청 제공
군위교육지원청이 오지 학교를 찾아 스토리텔링이 있는 학교 급식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위교육지원청 제공

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화)이 운영하는 '스토리가 있는 학교 급식'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의흥초등학교 석산분교장 급식소에서는 전교생 6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즐거운 점심시간이 마련됐다. 스토리텔러로 나선 권오영 교육지원과장은 각종 반찬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오늘 식판을 보니 왕새우와 열무김치, 강된장이 맛있게 보이네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왕새우 튀김은 옛날에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타우린과 키토산 등 몸에 유익한 영양분이 많아요."

권 과장은 열무김치 비빔밥의 주재료인 열무의 유래와 영양소를 설명한 데 이어 강된장찌개에 얽힌 어린 시절의 기억을 풀어냈다. 또 조상의 슬기가 담겨 있는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학교 이현진(12) 군은 "평소에도 즐거운 점심시간이 이야기와 함께하니 즐거움이 두 배였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이야기를 양념처럼 곁들이면 똑같은 음식도 다르게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음식과 관련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생들의 균형 있는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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