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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예술로 표현한 '생명의 소리'…최준영 '텍스타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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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최준영 작
최준영 작 '木'

최준영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텍스타일컬러디자인과 교수가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최 교수는 나뭇잎, 구름, 햇살 등을 통해 자연이 지닌 생명의 소리를 담아낸 작품과 자신만의 예술적 철학을 재발견하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조형실험을 담은 작품 등 100여 점의 텍스타일디자인을 선보인다. 작품은 크게 木1, 木2, 染(염), 藝(예) 등 네 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있다. 木1은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뭇가지에서 발견한 자연의 비례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의 추상비례는 부드러운 조화, 여름의 추상비례는 시원한 조화, 가을의 추상비례는 오색의 조화, 겨울의 추상비례는 엄격한 조화를 상징한다. 木2는 나뭇결을 섬유 조형적 일러스트로 표현한 작품이며 染에서는 실크천에 염색을 하는 기법으로 나뭇잎, 나뭇결을 섬유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또 藝에서는 나뭇잎 하나하나의 조형 요소를 중첩되도록 배치해 팔공산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재현했다. 최 작가는 "창조적 섬유예술과 텍스타일디자인이 융합된 이번 개인전이 홈인테리어디자인, 어패럴디자인, 패션소품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창조적 문양과 색채가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053)98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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