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평리에 평화를/ 박중엽, 이보나, 천용길 지음/ 한티재 펴냄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는 경남 밀양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송전탑 반대 투쟁 지역이다. 울산 신고리원전에서 시작되는 송전선로는 밀양과 청도를 거쳐 경남 창녕 북경남변전소로 연결된다. 청도에 세워지는 송전탑은 모두 40기. 이 중 마지막 남은 1기(23호기) 건설을 막기 위해 2009년부터 삼평리 할머니들이 맞서고 있다. 청도에 세워지는 송전탑 중 7기는 삼평리 마을을 포위하고, 특히 22'23호를 잇는 송전선은 마을 및 농토를 가로지르게 돼 있다. 평생 땅을 일구며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들이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이유다.
이 책은 송전탑 반대 싸움에 나선 삼평리 할머니 11명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정직하고 소박하게 때로는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생, 송전탑 저지에 나서게 된 이유와 겪은 고통, 새롭게 알게 된 용기와 의지, 그리고 삼평리에 깃들길 바라는 평화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 252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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