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을 통해 ▷친환경그린에너지 ▷전기전력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전국 전문대학 계열학과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를 받아 인지도를 얻고 있다. 산업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교수진과 태양광'풍력'지열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졸업생 가운데 삼성계열사에 11명, LG에 23명이 합격하는 등 최근 3년간 삼성, LG, 두산, 포스코 등에 28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11%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디지털전기전공과 신재생에너지전공을 통해 첨단 디지털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전기전공은 주문식 교육을 근간으로 컴퓨터기술을 적용한 전기제어 및 전력설비설계, 반도체공정 등 전기기술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 신재생에너지전공은 태양광셀 공정 및 장비기술을 비롯해 발전시스템 및 전력변환기술 등 실무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이러한 특성화 교육을 위해 산업체에서 적용하고 있는 최첨단 실습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0년부터 공학기술교육인증 제도를 도입, 전문학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학사학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 재정 지원사업 추진
이 계열은 또 다양한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의 강점은 교육생들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산업체 취업을 100% 보장받는다는 것이다. 우수한 교육 평가로,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운영 중이다. 현재 재학생 69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디스플레이 분야 진출을 꾀하고 있다.다음으로 중소기업청 주관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취업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과 동시에 4주간 현장 실무교육을 받았으며, 7월 말부터 한 달간 지역 기업체 현장에서 실습을 받는다.
◆글로벌 인재 양성
이 계열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잉글리시존(English Zone)을 통해 방과 후 외국인 유학생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해외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맞춤형 지도를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체 해외법인과는 국제연계 주문식 교육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공 연구회를 통한 실기 연마
지난 1월 삼성전자에 취업한 윤순재(22 )씨는 "미래 에너지산업에 비전을 바탕으로 이 계열을 선택했다"며 "재학시절 '자동화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기초실력을 닦았고, 회원들과 함께 제작한 '지능형신호등'작품으로 교내 작품전에서 입상도 했다.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계열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연구회를 통해 전공능력 향상과 실무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그린가이드연구회 ▷HA연구회 ▷마이컴연구회 등에서 공모전과 자격증 취득, 취업준비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가이드 연구회는 2013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시야가 확보되는 휠체어'로 은상을 받았다. 올해는 '그린에너지를 발생하는 교구제작'을 테마로 6명의 연구회 학생들이 총 600만원을 지원받아 활동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