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의 근로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1만명을 돌파했다.
구미시는 지역 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11만221명으로, 구미공단 조성 이래 최고 많은 기업체 및 근로자 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구미의 기업체 및 근로자 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1천999개사 9만9천650명, 농공단지 내 71개사 1천401명, 개별입지 기업체 1천33개사 9천170명 등 총 3천103개사에 근로자 수는 11만22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구미의 기업체 및 근로자 수는 2006년 수도권 규제완화,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1천853개사 9만1천786명이던 것이 2007년 1천751개사 8만2천912명으로, 2008년에는 1천583개사 8만243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구미시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조4천억원 규모를 투자 유치한 것을 비롯해 수출 실적 향상 등으로 2009년엔 1천796개사 8만1천576명, 2011년 2천279개사 9만8천297명, 2012년에는 2천721개사 10만380명으로 근로자 10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또 지난해는 2천993개사 10만8천466명으로, 기업체 수는 2008년에 비해 배 정도 늘어나는 등 기업체 및 근로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구미는 구미 5국가산업단지(934만㎡)와 구미 4단지 확장단지(246만㎡) 조성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첨단부품소재 관련 기업체가 계속해서 입주하게 돼 기업체 및 근로자 수는 꾸준히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홍태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 의료로봇 연구지원센터, 국방벤처센터 등 운영을 비롯해 매머드급 국책사업들이 추진 중인 점도 기업체 및 근로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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