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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환자·보호자·전문의 협진 암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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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 중 첫 '다학제 진료' 시작…진단·수술·재활 등 추적 관찰 가능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들이 암센터 진료실에 모여 난소암 환자 최모 씨와 검사결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들이 암센터 진료실에 모여 난소암 환자 최모 씨와 검사결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여러 명의 전문가와 한자리에서 진료를 받고 상담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협진을 통한 암치료는 암환자 및 보호자가 관련 전문의들과 한자리에 모여 진단과 상담을 받는 치료 방식이다. 환자 1명에 5, 6명의 전문의가 모여 환자의 진료 및 치료 방침에 대해 유기적'종합적으로 접근하고, 진단과 수술 및 치료, 재활, 추적 관찰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보는 게 특징이다.

6일 의사 6명과 전담간호사 2명이 참석한 다학제 협진을 받은 난소암 환자 최모(76) 씨는 "각 분야의 전문 교수들이 궁금증을 속시원히 설명해 주고, 치료방법도 친절히 소개해 줘 마음이 정말 편하고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이날 협진에는 산부인과 교수 2명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부인암 전담코디네이터와 상담간호사까지 함께 최선의 치료방법을 이끌어냈다.

이세엽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다학제 진료는 철저히 환자중심 방식"이라며 "복잡하고 어려운 임상 상황에서 협진 및 팀 진료를 통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이끌어 내는 선진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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