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7일 오후 의성군 행촌지를 직접 방문해 태풍 '할롱'에 대비한 저수지 안전관리대책을 보고 받은 뒤 "저수지 위험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재해에 취약한 노후저수지와 현재 공사 중인 저수지 등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했다. 우선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 408곳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저수지 20곳 등 428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하고 나머지 저수지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도내 저수지는 모두 5천54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청 내 전 간부가 동원된 이번 점검은 7, 8일 진행됐으며 저수지 제방 슬라이딩, 누수 등의 안전 이상 상태를 점검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된 저수지에 대해서는 긴급 보수보강을 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도내 저수지 전수 실태 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에 취약한 저수지 408곳에 대해 저수지별 담당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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