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 책!] 욕망의 꼬리는 길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욕망의 꼬리는 길다/ 박지영 지음/ 시인동네 펴냄

작가 박지영의 시 평론집이다. 저자는 시인이자 정신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여러 시 작품을 통해 시인들의 무의식을 탐구한다. 문학과 정신분석의 연결인 셈이다.

책은 4부로 구성돼 있다. '불안' '큰타자와 주체' '욕망' '무의식' 등 네 가지 주제로 시가 지닌 숨은 의미를 읽어낸다. 불안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시 속에서 피어나는 그리움의 의미는 무엇일까, 시인들은 왜 무의식의 상처를 시로 끄집어낼까. 저자는 "문학과 정신분석은 종이의 앞'뒷면과 같다. 시어 하나에서, 문장 한 구절에서 시인의 무의식에 가 닿아 보려 했다"고 밝혔다.

의성 출신인 저자는 1992년 시 전문지 '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서랍 속의 여자' '귀갑문 유리컵' '검은 맛' 등을 펴냈다. 218쪽, 1만4천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