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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이상해요"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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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의심 2년 사이 두배로

술 속에 이물질이 들어 있다는 신고 건수가 2년 사이 두 배 이상 느는 등 주류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주류 내 이물질 혼입신고건수'에 따르면 2012년 152건에 불과하던 신고건수가 지난해 235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7월까지만 225건이 접수돼 2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신고건수는 4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표 참조)

보건당국은 오비맥주의 카스(Cass)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지난 5일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오비맥주 측은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퍼트린 사람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제조과정에서의 실수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OB골든라거 제품 일부가 회사에 의해 자진회수되기도 했다.

주류 생산시설에 대한 위생상태 점검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 '생탁' 막걸리는 정례적인 위생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의 진정에 따른 재조사에서는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7일, 작업장 벽면 검은색 곰팡이 방치로 과태료 5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목희 의원은 "주류 생산시설에 대한 위생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주류생산시설의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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