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일본 마츠도시 중학생 배구 선수단을 대구에 초청, 27일부터 30일까지 2014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열고 있다. 대구시와 마츠도시의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는 1989년 시작해 매년 8월 양 도시 간의 상호 초청 교류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 대구를 찾은 마츠도시 중학생 배구 선수단은 이케다 히사오(배구협회장) 단장과 선수 24명(남녀 각 12명)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마츠도시 남녀 배구팀은 28일 대구일중체육관에서 사대부중, 대구일중 남녀 배구팀과 실력을 겨뤘다. 경기에서는 사대부중이 3대0, 대구일중이 3대1로 각각 이겼다.
대구시체육회는 이날 경기 후 인터불고 호텔에서 일본 선수단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일본 선수단은 대회 기간 대구스타디움과 육상진흥센터 등 체육시설을 견학하는 한편 녹동서원과 전통시장 등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대구시체육회 김선대 사무처장(대구선수단장)은 "한'일 중학생 선수들이 교류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정치적 문제를 떠나 스포츠 교류 행사는 지속적으로 더 다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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